푸꾸옥, 콘데나스트 '아시아 최고의 섬' 2년 연속 1위(95.26점)에 미쉐린 가이드 진출까지. 11월 건기 앞둔 교민 여행 체크포인트
미국 콘데나스트 트래블러 2026 독자 선정 시상에서 푸꾸옥이 95.26점으로 보라카이·발리·푸껫을 제치고 2년 연속 아시아 섬 1위에 올랐습니다. 10월 1일에는 미쉐린 가이드가 하노이·호치민·다낭에 이어 네 번째 베트남 지역으로 푸꾸옥 진출을 발표해, 건기 여행을 계획하는 교민에게 볼거리와 먹거리가 함께 늘었습니다.

핵심 요약
- 10월 6일 발표된 미국판 콘데나스트 트래블러 2026 독자 선정 시상(투표 79만8,867표)에서 푸꾸옥이 95.26점으로 아시아 섬 부문 1위에 올라 2년 연속 정상을 지켰습니다.
- 미쉐린 가이드는 10월 1일 푸꾸옥을 하노이·호치민·다낭에 이은 네 번째 베트남 평가 지역으로 발표했고, 첫 선정 결과는 2027년 중반 '미쉐린 가이드 베트남 2027'에 실립니다.
- 안장성 관광국에 따르면 푸꾸옥은 2026년 1~9월 외국인 관광객 192만 명을 맞아 전년 대비 60% 늘었고, 이는 연간 목표의 95%에 해당합니다.
푸꾸옥은 올해 몇 점으로, 어떤 섬들을 제쳤나요?
푸꾸옥은 95.26점으로 아시아 섬 부문 1위를 차지했고, 2위 보라카이(94.60점)와 3위 팔라완(94.32점)을 근소하게 앞섰습니다. 한국 여행자에게 익숙한 발리는 6위, 푸껫은 7위에 머물렀습니다. 점수는 지난해 95.51점보다 0.25점 내려갔지만 순위는 그대로 지켰습니다. 콘데나스트 독자 선정 시상은 올해로 39회째이며, 독자가 자연경관·해변·음식 문화·서비스·현지인의 환대를 5점 척도로 평가한 뒤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는 방식입니다.
| 순위 | 섬(국가) | 점수 |
|---|---|---|
| 1 | 푸꾸옥(베트남) | 95.26 |
| 2 | 보라카이(필리핀) | 94.60 |
| 3 | 팔라완(필리핀) | 94.32 |
| 4 | 랑카위(말레이시아) | 93.50 |
| 5 | 코사무이(태국) | 93.37 |
| 6 | 발리(인도네시아) | 92.01 |
| 7 | 푸껫(태국) | 90.25 |
순위 흐름을 보면 상승세가 더 분명하게 보입니다. 베트남 국영 매체 보도에 따르면 푸꾸옥은 2023년 8위, 2024년 2위를 거쳐 2025년과 2026년 연속 1위에 올랐습니다. 영국판 콘데나스트 트래블러에서는 98.26점으로 팔라완(98.99점)에 이어 아시아 2위를 기록했고, 같은 영국판에서 몰디브(95.35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같은 시상의 아시아 리조트 부문에서는 다낭의 인터컨티넨탈 다낭 선 페닌슐라 리조트가 98.76점으로 1위에 올라, 베트남 해변 여행지가 두 부문을 함께 가져갔습니다.
미쉐린 가이드는 푸꾸옥의 어떤 음식에 주목하나요?
미쉐린은 바다와 맞닿은 어촌 음식 문화와, 리조트를 중심으로 커지는 국제 미식 무대가 공존한다는 점을 높이 샀습니다. 푸꾸옥은 하노이·호치민·다낭에 이어 네 번째로 미쉐린 평가 대상이 됐고, 첫 선정 결과는 2027년 중반 발표될 예정입니다. 현지 매체들은 피시소스(느억맘)와 후추를 대표 식재료로 꼽고, 함닌 꽃게찜, 라이스페이퍼에 싸 먹는 청어 샐러드(고이까찍), 새우·어묵을 넣은 분꾸어이, 생선과 코코넛 밀크로 국물을 낸 분껜 같은 향토 음식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Phu Quoc has a distinctive culinary identity, deeply connected to the sea'(푸꾸옥에는 바다와 깊이 연결된 독특한 미식 정체성이 있습니다) - 귀날 뿔레넥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 2026년 10월 1일 미쉐린 가이드 보도자료
현지 매체는 분꾸어이 끼엔싸이, 분껜 웃르엄 같은 로컬 식당을 빕 구르망 후보로 거론하고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언론의 예상입니다. 미쉐린 평가는 익명 인스펙터가 독립적으로 진행하므로 실제 선정 결과는 2027년 발표를 기다려야 합니다. 그래도 교민 입장에서는 이번 겨울 여행에서 '별 받기 전에 먼저 가 보는' 재미가 생긴 셈입니다.
교민이 이번 건기에 푸꾸옥을 간다면 무엇을 챙겨야 할까요?
여행 시기는 11월부터 4월까지인 건기가 무난하며, 바다 시야가 가장 맑은 12~2월은 그만큼 붐비므로 숙소와 항공권을 일찍 잡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9개월 만에 192만 명에 이른 데다 연말 성수기와 겹치면 인기 리조트는 빠르게 마감될 수 있습니다. 또한 푸꾸옥은 2027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약 22조 동 규모의 공항 확장(제2터미널·3,300m 제2활주로, 1단계 2027년 4월 가동 목표)과 약 21조9,000억 동 규모의 APEC 컨벤션센터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 공항 주변과 남부 안터이 일대에는 공사 구간이 많으니, 출국 당일에는 이동 시간을 평소보다 넉넉히 잡으세요.
- 혼텀 케이블카는 2025년 기준 성인 75만 동이었고 점심 시간에 운행을 쉬는 시간대가 있으니, 요금과 운행 시간은 방문 전에 공식 채널에서 다시 확인하세요.
- 함닌 어촌의 꽃게, 분꾸어이처럼 현지 매체가 꼽은 향토 음식은 리조트 밖 로컬 식당에서 경험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 한국에서 오는 가족·지인과 함께 간다면 연말 항공 수요가 몰리는 12월 하순보다 11월이나 1월 초순을 고려해 보세요.
호치민이나 하노이에 사는 교민에게 푸꾸옥은 국내선으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섬이지만, 이제는 세계 여행자들이 '아시아 1위'로 꼽는 목적지가 됐습니다. 순위가 오르면 가격과 인파도 함께 오르기 마련이니, 이번 건기에는 서둘러 일정을 정하고 공사 구간과 성수기를 비켜 가는 것이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입니다.
참고 링크
- VnExpress International - Phu Quoc surpasses Bali, Phuket to be voted Asia's most beautiful island this yeare.vnexpress.net
- VietnamPlus - Phu Quoc named Asia's best island in Condé Nast Traveler's 2026 Readers' Choice Awardsen.vietnamplus.vn
- Bastille Post - The Michelin Guide Expands to Phu Quoc, Vietnambastillepost.com
- Viet Nam News - Phú Quốc races to complete APEC 2027 projectsvietnamnews.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