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하노이 콘서트 8월 17일 전석 매진, 교민 원정 관람 비용과 티켓 사기 주의보
빅뱅이 10월 24일과 25일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여는 공연 티켓이 8월 17일 일반판매 당일 모두 팔렸습니다. 남부 교민이 궁금해할 원정 비용과 가짜 티켓 수법을 정리했습니다.

핵심 요약
- 빅뱅 2026-2027 월드투어 하노이 공연은 10월 24일과 25일 이틀간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며, 8월 17일 오전 10시 시작된 일반판매를 끝으로 전석이 매진됐습니다.
- 티켓은 가장 싼 CAT 5 100만 동부터 얼티밋 VIP 1,050만 동까지 10개 등급으로 나뉘었고, 공식 판매처는 CTicket(cticket.vn) 한 곳뿐이었습니다.
- 공연 주간 호치민에서 하노이로 가는 왕복 항공권은 평소보다 1.5배 이상 오른 500만 동 수준까지 뛰었고, 비엣젯 10월 23일 편도는 40만 동대에서 150만 동 안팎으로 올랐습니다.
티켓은 정말 한 장도 남지 않았을까요?
네, 8월 17일 오전 판매분을 끝으로 이틀 공연 모두 매진됐습니다. 판매는 세 단계로 진행됐습니다. 8월 13일 오전 10시 빅뱅 V.I.P 멤버십 회원 선판매에 약 6만 명이 온라인 대기열에 몰려 두 시간 만에 배정 물량이 소진됐고, 8월 14일 VPBank 마스터카드 소지자 선판매에서는 대기 인원이 약 12만 명까지 늘었습니다. 마지막 일반판매는 8월 17일 오전 10시에 열려 남은 좌석이 빠르게 팔려 나갔습니다.
교민 단톡방에서 지금 가장 많이 도는 이야기가 바로 이 대목입니다. 티켓을 잡은 분들은 축제 분위기이지만, 놓친 분들에게는 이때부터가 오히려 조심해야 할 구간입니다. 매진 직후는 웃돈 거래와 사칭 판매가 가장 활발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등급별 가격은 어떻게 나뉘었나요?
주최 측이 공개한 좌석표 기준으로 10개 등급이 있었고, 최고가와 최저가 차이는 열 배가 넘습니다. 아래 표는 현지 매체가 정리한 주요 등급입니다.
| 등급 | 가격(베트남 동) |
|---|---|
| 얼티밋 VIP 패키지 | 1,050만 동 |
| 다이아몬드 VIP | 980만 동 |
| 골드 VIP | 850만 동 |
| 프리미엄 | 750만 동 |
| 스탠딩 | 450만 동 |
| CAT 1~CAT 5 | 650만 동에서 100만 동 |
호치민에서 원정을 가면 얼마나 들까요?
티켓값만 놓고 보면 감이 잘 오지 않지만, 항공과 숙박을 더하면 체감이 확 달라집니다. 현지 매체에 소개된 한 관객은 다이아몬드석 두 장에 1,960만 동을 썼고, 하노이 호텔 3박에 200만 동, 왕복 항공권은 1인당 900만 동까지 예상하면서 부부가 이틀 공연을 모두 보면 여행 경비가 4,000만 동을 넘을 것으로 봤습니다.
| 항목 | 사례 금액 | 메모 |
|---|---|---|
| 티켓 2매(다이아몬드 VIP) | 1,960만 동 | 등급을 낮추면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
| 호치민에서 하노이 왕복 항공권 | 1인 최대 500만 동대 | 평소보다 1.5배 이상 오른 수준입니다 |
| 비엣젯 10월 23일 편도(이코노미) | 약 150만 동 | 공연 발표 전에는 40만 동대였습니다 |
| 하노이 호텔 3박 | 약 200만 동 | 미딘 인근 숙소는 문의가 몰리고 있습니다 |
공연장이 있는 미딘 지역 3성급 호텔에는 공연 발표 직후부터 가격 문의와 예약 전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부에서 올라가시는 분이라면 공연 당일 아침 비행기보다 하루 전 이동을 권해 드립니다. 10월 하순 하노이는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지는 시기라 얇은 겉옷 한 벌을 챙기시면 야외 경기장에서 편하게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내부 티켓이 있다는 연락, 믿어도 될까요?
믿지 마시기 바랍니다. 베트남 주최사인 VPBank는 별도의 내부 물량이나 선예약 서비스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조직위원회는 '내부 티켓'이나 '선예매'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모든 상업용 티켓은 공지된 일정에 따라 CTicket 플랫폼에서 투명하게 판매됩니다. - VPBank 공식 안내
현지에서 보고된 수법은 몇 가지로 정리됩니다. 공식 로고와 좌석 배치도, 결제 화면 캡처를 붙여 신뢰를 만든 뒤 선입금을 요구하는 방식, 직원 티켓이나 파트너 물량을 사칭하는 방식, 주소만 살짝 다른 가짜 CTicket 사이트로 유도해 개인정보와 일회용 비밀번호(OTP)를 빼내는 방식입니다. 특히 OTP를 알려 달라는 요구가 나오면 그 시점에서 대화를 끊으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티켓을 놓쳤다면 무엇을 챙기면 좋을까요?
추가 좌석이나 취소표 소식은 반드시 CTicket 공식 채널과 주최사 공지에서만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커뮤니티 양도 글을 이용하실 경우에는 계좌 선입금 대신 만나서 확인하는 방식이 안전하며, 캡처 이미지는 얼마든지 만들어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공연이 열리는 10월 24일과 25일은 토요일과 일요일입니다. 하노이 여행을 겸하실 계획이라면 항공과 숙소를 먼저 확보하고 나서 티켓 양도를 알아보는 순서가 손해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반대로 그 주말 하노이 출장이 예정돼 있다면, 미딘 일대 교통 혼잡과 숙박비 상승을 미리 감안해 일정을 짜 두시길 권해 드립니다.